개발/🍐 배울림꽃

🍐 [이화톤] 배울림꽃 - 이화 청원 프로그램

정소은 2024. 8. 3. 19:42

 

 

 

하하하핳 무려 3월달에 진행한 이화톤...

한나랑 같이 리팩토링하기로 한 김에 드디어 올린당ㅎㅎㅎ

 

 

 

사건의 발단...

학교에서 ❗첫 해커톤❗이 열리게 되었다

두둥

 

평소에 '개발자 준비하고 있으면 해커톤은 나가봐야지'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는데

학교에서 해커톤이 열린다? 이건 못 참쥐... 하면서 드릉거리던 차에

마침 해커톤 나가고 싶어서 드릉드릉하고 있었던 은채 세은 한나랑 함께 참가하게 되었다 ㅎㅎ

 

 

은채는 프론트, 세은이는 ML, 한나랑 나는 백엔드를 맡게 되었구

에타를 통해서 UI/UX 디자이너님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최고의 기획 및 디자이너.. ✨지희언니랑 예림언니✨를 만나게 되었당

 

기획이랑 디자인쪽은 사실 진짜 무지했는데(UI랑 UX 차이도 몰랐움...)

이화톤을 통해서 기획과 디자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해커톤은 2박 3일로 진행되었는데

한 데 모여서 감금당하는 건 아니었구 OT와 발표식은 학문관 소극장에 모여서 진행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각 팀마다 흩어져서 개발했다

 

 

1일차

OT

 

주최측에서 준 간식 냠냠하면서 해커톤 주제랑 일정, 평가 기준 등을 들었다

주제는 교내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OT 끝나고 다같이 미리 대여해놓은 ECC 강의실로 이동해서 어떤 프로그램 만들지 회의했고

'이화에 바란다' 라는 교내 건의사항 프로그램의 맹점을 보완 및 발전시킨

교내 청원 프로그램 '배울림꽃'을 주제로 개발을 시작했다

 

첫날에는 우선 회의를 통해서 기능 리스트를 완성시켰고

개발자들은 지희언니와 예림언니의 플로우차트 및 와이어프레임이 완성된 후에

본격적으로 달리기 위한 체력 보충 이슈로 헤어졌다

 

 

2일차

지희언니와 예림언니가 밤을 새서 1차 와이어프레임 및 플로우차트를 완성해줬구

다같이 ECC에 모여서 개발을 시작했당

같이 밥도 냠냠.. 아직은 제정신

 

 

한나랑 나는 우선 ERD와 API명세서를 먼저 작성했다

다시 보니까 엉망진창...

 

세은이는 ML을 통해서 카테고리 분류와 청원 통과 확률 예측을 위한 데이터를 우다다 수집하는 것 같았고

은채는 확정된 와이어프레임을 바탕으로 화면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디자이너 언니들은 기획서 PPT와 구체적인 UI/UX를 만들기 시작했다

 

ERD와 API명세서를 완성한 뒤 기능 개발을 시작했다

한나는 회원가입/로그인쪽을, 나는 나머지 기능들을 맡아서 우다다 개발하기 시작...

 

이후에 신촌 24시간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슬슬 정신 나가기 시작

 

한나는 회원가입/로그인쪽을 마무리하고 서버 배포를 시작했는데 뭔가 계속 에러가 나버려서 멘붕이 왔구

나는 계속 나머지 기능들을 구현하고 있던 와중... 갑자기 내 MySQL이 정신이 나가버려서 나도 정신이 탈출해버렸다

결국 내가 코드 쓰고 카톡에 올리면 한나가 테스트하는 말도 안 되는 협업을 시작...ㅋㅋ

다들 졸려서 슬슬 정신이 나가고 졸고 와장창창거리기 시작해서 결국 잠시 헤어지기로 했다

 

 

새벽 6시의 신촌, 이대... 정신줄 완전히 놔버림

 

집까지 가려면 1시간 넘게 걸리는 나랑 은채는 학교로 가서 더 개발하다가 결국 쓰러져서 잠들었다

다시보니까 나름 낭만 있다ㅎㅎ

 

 

3일차

한숨 자고 조예대에 다같이 모이기로 했당

이날 5시까지가 제출이었기에 어찌저찌 오래 걸릴만한 기능들은 과감하게 버리고 메인 기능들을 완성하는 데에 집중했다

 

프론트, 백, ML 각각 메인 기능들을 완성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결국 연결하는 데에는 실패했다....흑흑

 

 

5시에 제출을 완료하고 7시가 본선 진출자 발표였기에

다같이 학교 근처 치킨집에서 치맥을 하며 결과 발표를 기다렸다

아웃닭 치킨 진짜 맛도리...

 

기다리면서 언니들이 작성한 기획서랑 디자인을 살펴봤는데

우와 역시 이래서 기획이랑 디자인이 중요하구나 싶었다

중간중간 전체 회의하면서도 언니들이 진짜 꼼꼼하다고 느꼈는데

기획서를 보니까 배울림꽃의 정체성, 키워드, 차별성, 논리까지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획과 관련해서도 정말 많이 배우게 된 거 같다

디자인은 뭐 말할 것도 없이 너무 깔끔하고 예뻤다

미적 감각 1도 없는 내가 봐도 진차 완벽.....

 

 

 

그래서 두구두구둗구두구두구 결과는...!

🎉본선 진추우우우울 으아아아아ㅏ아악🎉

사실 중간중간 문제가 많았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너무 기분 좋았다

다들 한껏 지쳐있었는데 신기하게도 결과 발표 보자마자 힘이 났다

 

본선 진출자는 바로 다음날 발표를 진행하고 일주일간 교수님들의 기획 및 코드 평가를 받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개발쪽에서는 더이상의 디벨롭은 안 된다고 해서 헤어지구

언니들은 또 PPT를 완성하기 위해 밤을 샜다(다시 생각해도 언니들이 진짜 고생 많았다...)

 

 

4일차

집 가서 완전 기절했다가 본선 발표식에 참가했다

발표는 은채와 지희언니가 맡았는데

소올직히 발표 보면서 '우리가 짱인데..?' 싶었음 으히히힣 

 

 


 

 

최종 결과

후련하기도 하면서 간 떨리는 일주일을 보내던 도중...

 

🎊대상 수상 연락을 받게 되어따🎊

으하하하ㅏ하하핳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다ㅏㅏㅏㅏㅏ

지금 다시 생각해도 짜릿...

 

 

이후에 

 

요렇게 학교 뉴스레터에도 올라가고

https://issuu.com/swv_ewha/docs/24-1_sw_21_#google_vignette

 

sw중심대학 뉴스레터 no.21

 

issuu.com

 

이렇게 블로그 인터뷰도 했다

https://m.blog.naver.com/the_ewha/223471919361

 

[이화여대] 제1회 이화톤 대상 수상, 멜팅팟을 만나다

SW 기술로 해결하는 학내 문제 '배울림꽃' 개발한 멜팅팟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이화인 여러분!...

blog.naver.com

 

 

그리구 받은 상금으로 뒤풀이도 해따

 

서로 대상 상장 시상식도 하고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사진도 찍었다

해커톤에서 짧게 만난 언니들이었지만

진짜 너무 좋은 언니들이었어서 계속 연락하고 지낼 거 같다

 

 


 

💭 느낀점

해커톤 진짜 힘든데 진짜 재밌다

두번째 프로젝트였는데 개발 속도를 확 끌어올릴 수 있었다

나도 로그인/회원가입 개발하는 방법 공부해야겠다

서버 배포도 공부해야징

프론트랑 연결하는 방법도 배워야징

기획 진짜 멋있당 기획서의 전체적인 논리를 배웠다

AI랑 백 연결하는 방법 공부해야징

쫄려도 일단 도전하는 게 이득이다

우리팀 최고 다들 너무 좋아

리팩토링해야징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지금 한나랑 같이 엉망진창 백엔드를 완전 처음부터 갈아엎고 있다

파이팅해서 예쁘게 완성해내야겠다아아아아아🔥🔥🔥🔥🔥🔥🔥